성균관대 수은 소동 "여친과 다툰후 홧김에?"…도서관 학생 80명 긴급대피

입력 2014-04-15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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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도서관 수은 소동.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성균관대 수은 소동'

성균관대 도서관에서 유독성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제4열람실에서 손모(26ㆍ여)씨의 책상 주변에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져 119 제독반이 긴급출동했다.

119 제독반은 현장에서 수은으로 보이는 물질 5g 가량을 수거했다.

이날 사고로 도서관 열람실 접근이 금지됐으며 학생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여학생과 다퉜던 한 남성이 열람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 물질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성균관대 수은 테러, 여친에 대한 보복?", "성균관대 수은 테러 끔찍하다", "성균관대 수은 테러, 이유가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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