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외고 이사장 선거운동 파문 확산
경남 진주외고 이사장이 학생 사망사고 당시 경남교육감인 남편의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진주외고 이사장은 학생 사망사고가 발생한 직후 사고 수습 대신 남편의 선거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진주외고 이사장은 첫 학생이 숨진 사흘 후인 지난 3일 경상남도상인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얼굴을 알렸고, 두 번째 사망사고가 일어난 바로 다음날인 지난 12일에도 어린이집 교사 4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에 얼굴을 비쳤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진주외고 이사장은 지난 14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13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진주외국어고등학교 기숙사 생활실에서 1학년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2학년 김모군(1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