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여객선 인터뷰 동영상, 비난 폭주 “친구 사망 아느냐”

입력 2014-04-16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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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JTBC 여객선 인터뷰 동영상 논란

JTBC가 자사 뉴스프로그램의 앵커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질문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16일 JTBC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여객선 침몰사고 속보 중 구조된 학생과의 인터뷰에서 적절치 못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인명사고 보도에서 더욱 신중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터뷰한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16일 JTBC 앵커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여학생에게 사고 당시의 상황과 심경 등을 물었다.

이 앵커는 이어 여학생에게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사망소식을 알고 있는지를 물었고 이후 학생은 “못 들었는데요”라는 말과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JTBC 여객선 인터뷰 영상, 너무했네”, “JTBC 여객선 인터뷰 영상, 어떻게 저런 질문을”, “JTBC 여객선 인터뷰 영상 어이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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