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사 "학생 72명-인솔 교사 2명 구조, 1명 사망"…대형 참사 우려

입력 2014-04-16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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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단원고 교사'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중 1명이 사망하고 72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산 단원고 인솔교사 14명 중 2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학생은 △1반 18명 △2반 11명 △3반 8명 △4반 8명 △5반 9명 △6반 12명 △7반 1명 △8반 2명 △9반 2명 △10반 1명 등이다.

16일 오후 이희훈 안산단원고등학교 교무과장은 교내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 학생 72명과 인솔 교사 2명이 구조됐다. 2학년 4반 정차웅 학생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탑승객 459명 중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 한국병원과 목포 한국병원에 안치됐다.

이어 해경은 이날 오후 탑승객 459명 중 2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단원고 교사 실종자 발표 마음이 아프다", "단원고 교사 실종자 발표, 다들 아무 탈 없길", "단원고 교사 실종자 발표, 대형 참사로 비화되지 않아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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