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앨버스-클레이(오른쪽). 스포츠동아DB
한화 외국인 선발투수, 이닝이터 능력 고민
두 투수 총 7번 등판서 한번도 6이닝 못 넘겨
100개의 공을 던질 수 없는 두 외국인 투수. 숫자 ‘100’은 올 시즌 한화의 깊은 고민이다. 이 고민은 외국인 선발투수 문제만이 아니다. 불펜까지 이어진다.
각 프로야구 팀들은 외국인 투수를 선택할 때 이닝소화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 그 성향은 더 커지고 있다. 2009년 KIA는 아킬리노 로페즈라는 걸출한 이닝이터가 선발진에서 190.1이닝을 책임졌다. 덕분에 KIA 불펜도 시즌 끝까지 안정적인 호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NC도 2013년 1군 데뷔를 준비하며 3명의 외국인 투수를 선택할 때 얼마나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느냐를 첫 번째 조건으로 생각했다.
한화의 깊은 고민은 바로 이 이닝 소화능력에서 출발한다. 한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29)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1삼진)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63개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응룡 감독은 교체를 지시했다. ‘너무 성급하다’는 팬들의 의견도 있었다. 김성한 수석코치는 “볼의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구위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말했다. 정민철 투수코치의 의견도 같았다. 정 코치는 “힘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타순이 세 번째 돌면 더 위험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한명의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26)는 16일 KIA전에서 3.2이닝 만에 6실점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앨버스와 마찬가지로 빠른 공보다는 완급 조절이 강점인 투수지만 경기 초반 난타를 당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두 투수는 총 7번의 선발 등판에서 6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밖에 없다.
정 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두 투수 모두 100개 이상씩 던질 수 있는 유형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두 명 모두 아직 20대지만 힘의 손실이 빠른 편이라는 설명이다. 로페즈는 138개의 공을 던지기도 했다. 한계 투구수가 꼭 이닝소화 능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뛰어난 국내 리그를 감안했을 때 선발투수로서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한화는 불펜이 약한 팀이기 때문에 약점이 더 커져 보인다.
광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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