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박 대통령 사고 현장 방문…"책임질 사람 엄벌"

입력 2014-04-18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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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뉴스속보 화면 캡처

'책임질 사람 엄벌'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책임질 사람은 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실종자 가족들과 실종자들에게 구조 작업에 있어 정부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1분 1초가 급하니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수사를 통해 책임질 사람은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현장 구조 작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 시스템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날 건의로 사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가 체육관에 설치됐다.

또 지휘체계가 명확하지 않으니 대통령 직속으로 한 명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에 박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즉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배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과 30여 분간 대화를 나누는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질 사람 엄벌" 발언에 네티즌들은 "그보다 구조 작업이 얼른 이뤄져야 할텐데" "안타깝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적이 일어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채널A 뉴스속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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