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해경, 민간잠수부 논란에 해명 “비아냥 거렸다니”

입력 2014-04-18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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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 해경, 민간잠수부 논란에 해명 “비아냥 거렸다니”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민간잠수부 인터뷰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부터 현재까지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다”면서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합류한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와 가진 인터뷰를 방송했다.

홍 씨는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와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며 “민간잠수부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 논란 진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 하는 말 맞는건가”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든 뭐든 구조 성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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