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28명으로 늘어나…나머지 268명은

입력 2014-04-18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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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둘러보는 실종자 가족들.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다 사고로 475여명이 탑승한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17일 오전 해경과 군당국이 헬기와 경비정, 특수요원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해역을 둘러보고 있다. 홍진환기자 jean@donga.com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28명으로 늘어나…나머지 268명은

침몰된 세월호 구조 작업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사망자 수가 28명으로 늘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시신 2구가 발견돼 세월호 사망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은 구조대의 선체 내부 수색이 아닌 바다 위에서 인양한 것이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 해경과 군 당국은 경비정, 함정, 공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5명이 탑승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있어야 해” “세월호 침몰 사고, 아…” “세월호 침몰 사고, 슬픈 소식만 계속 나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탑승자 475명 중 구조 인원은 179명이며 나머지 268명은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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