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MBN 인터뷰 장면
민간잠수부 홍가혜의 MBN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그녀의 과거 거짓말 전력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오전 홍가혜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에게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면서 "정부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은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MBN은 "자체 확인결과 홍가혜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취재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사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공식 사과하고 해당 인터뷰를 삭제했다.
이에 스포츠매체의 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MBN이 홍가혜한테 낚였구나”라며 “예전에 티아라 화영 사촌언니라고 거짓말하던 홍가혜는 왜 진도에 가서 또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그 때 울며불며 죄송하다고 해서 용서해줬는데…”라고 폭로했다.
또 화영의 소속사 월메이드 스타엠의 한 관계자 역시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민간 잠수부 인터뷰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홍가혜 씨는 과거 화영의 친척 행세를 하면서 여러 언론사를 통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MBN, 홍가혜 때문에 망신 당했네", "세월호 침몰사고…홍가혜 주장 거짓으로 드러났네", "세월호 침몰사고…홍가혜, 왜 그런 짓을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 , "세월호 침몰사고…MBN 홍가혜, 둘 다 경솔하기 짝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