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김문수 자작시 해명 “오해 초래하게 돼 안타까워”

입력 2014-04-18 14: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침몰 사고]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논란이 된 자작시에 대해 해명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밤’, ‘진도의 눈물’, ‘가족’, ‘캄캄바다’, ‘현장행’이란 제목의 자작시를 올렸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자작시를 통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 듯 보이지만, 유가족, 학부모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이 된 시에 대해 "진도 현장에서 이틀간 느낀 참담하고 비통한 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진심과 달리 오해를 초래하게돼 무척 안타깝습니다. 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마무리 지었다.

누리꾼들은 이날 김문수 지사의 자작시 논란에 "김문수 지사, 자작시 경솔했다" "김문수 지사 자작시, 의도는 알겠지만 씁슬하다" "김문수 지사 자작시, 논란거리를 만들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