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수상구조함 통영함 투입 어려워… 이유는?

입력 2014-04-19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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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옥순 남편 이종인 대표가 20시간 잠수 가능한 다이빙벨과 통영함을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최첨단 수상구조함 통영함 투입이 어려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18일 "통영함에 탑재돼 시운전 중인 음파탐지기, 수중로봇 장비 등 구조관련 장비들이 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해군 측에서 아직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영함은 2012년 9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옥포조선소에서 진수한 첨단 수상구조함으로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 침몰 함정의 탐색 및 구조, 인양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건조됐다.

하지만 통영함은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 해군에 인도될 계획과는 달리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장비 성능을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현재 구조 현장에는 구조함인 평택함, 청해진함, 다도해함이 투입됐다"며 "3척에 설치된 감압 및 회복장치로도 충분히 잠수요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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