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카카오톡 압수수색, 침몰 당시 상황 베일 벗기나?

입력 2014-04-20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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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실시간] 카카오톡 압수수색, 침몰 당시 상황 베일 벗기나?

세월호 사고 당시 탑승자들의 보낸 카카오톡 내용 파악을 위해 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부)가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20일 합수부 관계자는 이날 “사고 당시 승객들이 카카오톡에 남긴 내용을 확보해 수사에 참고하고자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 수색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오늘 중으로 발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사건 당시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이를 통해 당시 침몰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수부의 영장 청구에 대해 카카오톡 측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저장기간이 영업일 기준으로 5~7일이기 때문에 영장허가가 늦으면 대화 내용을 못 볼 수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카카오톡 내용들은 중요하지” “카카오톡 압수수색 들어갔구나.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을까” “카카오톡 압수수색 시작으로 뭔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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