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선장 4년전 인터뷰, “다음에 오셔도 안전”…현실은 홀로 탈출

입력 2014-04-21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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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4년전'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세월호 선장 이모 씨의 4년전 인터뷰가 온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 선장은 4년 전인 지난 2010년 OBS 경인TV의 한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다음에 오셔도 안전하고 쾌적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여객선이)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영상 속 이 씨가 선장으로 있는 여객선은 세월호가 아닌 청해진해운 소속 인천-제주 여객선 ‘오하마나호’인 것으로 전해졌다.

4년 전 승무원의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고 말했던 이 선장은 지난 16일 오전 승무원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 선장은 구조된 직후 선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합동수사본부에 구속됐다.

‘세월호 선장 4년전’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 4년전에는 알고 지금은 몰랐어요?” “세월호 선장 4년전엔 멀쩡했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듣고 나니 더 화가 난다” “세월호 선장 4년전…저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선장 4년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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