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언급, 유속 상관없이 ‘20시간’ 작업 가능

입력 2014-04-21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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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다이빙벨. 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언급, 유속 상관없이 ‘20시간’ 작업 가능

다이빙벨 투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방송된 JTBC s‘뉴스9’에 출연해 자신이 2000년 개발한 다이빙벨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물속에 오랜 시간 머물며 사고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물속의 베이스캠프다. 특히 엘리베이터 같은 긴 통로를 통해 공기를 주입할 수 있어 잠수부들이 이 안에서 교대로 작업하면 최장 20시간까지 수색 작업을 벌일 수 있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21일 새벽 사비를 털어 다이빙벨 장비 등을 바지선에 싣고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은 안정성 등을 이유로 구조작업 투입에 어렵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건의로 약 11시간 뒤 해경으로부터 다이빙 벨 투입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1일 ‘GO(고)발뉴스’의 이상호(46)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빙벨이 사고 해역에 오후 3시경 도착할 예정이다”라며 “바지선 고정 및 다이빙벨 투하에 3시간 소요. 6시 전후 선내 진입 목표”라는 글을 남겼다.

다이빙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이빙벨 기술이 있으면 빨리 투입했어야지” “다이빙벨, 제발 기적이 일어났으면” “다이빙벨, 정말 투입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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