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모그룹 유병언 오대양’. 사진|방송캡처
오대양사건은 1987년 구원파 신도 32명이 주식회사 오대양의 공장 식당 천장에서 집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수사당국은 오대양사건에 대해 오대양 대표 박순자 씨가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하면서 신도들에게 돈을 빌리다 사채 170억 원을 갚지 못하고 신도들과 집단 자살극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다.
수사당국은 박 씨의 사채 일부가 구원파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 조사를 벌였지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유 전 회장은 오대양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구원파 신도들로부터 종교적 위치를 이용해 돈을 모은 점을 인정, 상습사기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았다.
사건이 일어난 후 세모그룹은 쇠락의 길을 걷다 부도를 맞았다. 유 전 회장은 1999년 개인 투자자들을 모아 청해진 해운을 설립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유병언의 진실은” “세월호 침몰, 오대양사건과 유병언 연관있나” “세월호 침몰, 유병언 오대양사건 재수사 해 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정정보도문] 구원파 및 유병언 회장, 오대양 사건과 무관
본지는 지난 4월 21일자 사회면 “[세월호 침몰]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신도 집단 자살한 오대양사건과 무슨 연관?”제하의 기사에서 오대양 사건은 1987년 구원파 신도 32명이 집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라는 등의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결과 오대양 사건 사망자중 구원파 출신 신도가 일부 있었으나 오대양사건과 기독교복음침례회와는 무관함이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