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신속한 구조·진실 보도" 요청

입력 2014-04-22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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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출처 = YTN 뉴스특보 방송화면 캡처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단원고 생존자들의 학부모들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 10여 명은 22일 오전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 정문 앞에서 정부의 구조작업을 촉구하는 한편 언론의 취재경쟁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생존자 학부모 대표는 "정부는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신속한 구조작업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언론은 이슈가 아닌 진실을 보도해달라"며 "생존자들에 대한 취재경쟁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생존한 단원고 학생들에게 치료와 안정이 필요한 시기에 속보 경쟁에 열을 올리는 언론이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

생존자 학부모의 대국민 호소문에 누리꾼들은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틀린 말 하나도 없다"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이슈가 아닌 진실을 말하라"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오죽 답답했으면"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아이들 좀 내버려둡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YTN 뉴스특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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