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두타자 홈런… 오클랜드 중계진, 추신수 극찬 “리키 핸더슨 같다”

입력 2014-04-22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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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상대팀 방송 중계진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추신수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투수 강습 내야안타 성 타구를 때린 뒤 1루까지 전력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 처리됐고, 이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날 오클랜드 경기 중계를 맡은 메이저리그 올스타 포수 출신 해설자 레이 포세는 이날 추신수의 1회 선두타자 홈런 뒤 추신수를 향해 “리키 핸더슨 같은 타자다. 1번 타자에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홈런도 칠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고 말했다.

함께 중계한 쿠이퍼 역시 “추신수는 슬러거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를 다 잘하는 선수다. 좋은 외야수이고 어깨도 강하면서 발도 빠르다. 그리고 그는 출루 기계에 홈런도 칠 수 있다. 아주 좋은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이 언급한 리키 핸더슨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1번타자로 활약했던 선수로 통산 타율 0.279, 3055안타, 297홈런, 1406도루, 2295득점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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