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병 급속 확산…"지구상에서 바나나 사라질수도" 경고

입력 2014-04-22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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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확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는 한번 걸리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 상태로 만들어버릴만큼 위력적이다.

문제는 이 바이러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농약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

파나마병은 전세계 바나나 작황의 45%, 수출의 95%를 는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를 처음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며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확산…바나나 사라지는거 아냐?",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확산…다른 품종 개발 시급하다",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확산…백신 없다니 걱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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