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경찰서 “길,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무도 측 “회의 거칠 예정”

입력 2014-04-23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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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동아닷컴DB

리쌍의 길(37·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 한 관계자는 23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금일 새벽 0시 30분경 길 씨가 합정동 인근에서 운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가 가능한 수치 0.109%다. 현재 길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취 됐으며, 추후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MBC 한 방송관계자는 “제작진도 현재 상황을 파악했다. 회의를 거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소속사는 상황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태호PD 등 제작진은 23일 공식 보도자료 통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이후 후속 조치 또한 신속히 논의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길은 지난 1999년 허니패밀리로 데뷔해 현재까지 힙합뮤지션부터 예능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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