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에 “시체장사” 발언…경찰 내사 착수

입력 2014-04-23 1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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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사진출처|시스템클럽 홈페이지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에 “시체장사” 발언…경찰 내사 착수

세월호 참사를 두고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쓴 내용이 논란이 됐다.

지만원 소장은 지난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침몰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는 게재했다.

또 “제2의 5·18폭동,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23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만원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올린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신고가 접수됐다. 내사에 들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지만원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사이트에 “빨갱이들이 획책할 수 있는 음모를 폭로했지 희생자나 유가족들을 비하한 바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만원 발언 경솔했다” “지만원 발언, 큰일날 사람이네” “지만원 발언,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임에는 틀림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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