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세월호 구조현황’.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가 9일째 접어든 가운데 해경이 다이빙벨을 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조 당국이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불허 이유는 기존 작업에 방해된다는 것과 안전사고의 우려 때문이었다.
또한 사고 대책본부는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23일 방송에서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해경은 “빌려간 것은 맞지만 사고현장에 투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어이 상실”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진실을 알려달라”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무슨 일이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