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 자진 하차 등으로 24일 녹화 취소...방송 재개도 불투명

입력 2014-04-24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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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길 음주운전과 자진하차 등과 같은 일련의 사태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25일 오전 MBC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오늘 예정되어 있었던 '무한도전' 녹화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초 세월호 참사로 인해 녹화가 이뤄질지가 불투명하기는 했었다. 그러나 길 자진 하차 등과 같은 사태가 벌어져 녹화를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편성표에는 '무한도전'이 26일에 정상방송 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이 사안도 좀 더 고려 중이다. 방송을 재개할 수 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은 23일 새벽 혈중알콜농도 0.109% 상태로 양화대교 방면으로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무한도전'은 회의를 거쳐 6인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길의 출연분량 편집 및 폐기를 밝혔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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