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수색 작업 특혜 의혹 논란

입력 2014-04-25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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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작업에 투입된 잠수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가 최근 해경이 투입을 불허한 다이빙벨을 대학에서 빌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이 대학 관계자는 “23일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에서 다이빙벨 대여에 대한 연락이 왔고 이후 학과 회의를 통해 다이빙벨을 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사고 현장에 다이빙벨을 투입하려 했으나 해경 측에 의해 사용을 거절당했다. 기존 작업에 방해가 되고 안전 사고의 우려가 있다는게 거절 사유로 밝혀진 것.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해경은 이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을 결정, 계속된 번복으로 지탄을 받았다.

한편 언딘은 정부가 아닌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어찌된 일인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문제 없나”,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헷갈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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