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14-04-25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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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사진출처|동아닷컴 DB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가수 임형주가 자신의 대표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한다.

25일 임형주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형주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했으며 오는 5월 1일 한국어 버전으로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제 노래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많은 분들이 추모곡으로 사용하시는 모습을 봤다. 부족하지만 제 노래가 조금이나마 유가족들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트위터에 구조상황과 애도의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 임형주의 대표곡이자 히트곡 중 하나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9·11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바 있다.

임형주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수익금 전액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눈물 나네”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가 너무 슬퍼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멜로디도 슬프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애도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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