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전 항해사, 충격 증언 “내가 운항할 때도…”

입력 2014-04-27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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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 사진출처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전 항해사 증언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의혹을 다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6일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전 항해사의 인터뷰 내용도 공개됐다. 전 항해사는 세월호가 항해사들 사이에서 특별히 조심해서 몰아야 하는 배로 알려져 있었다고 했다.

그는 세월호의 항로는 정상적이었다면서 "제가 운항할 때도 '타를 많이 쓰지 마라', '조심해서 몰아라. 복원력이 안 좋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의) 맨 위에 5층 상 갑판을 증축했다. 보도에서는 한 250여 톤 된다고 하는 데 그 이상이 되는 것 같다"면서 "차량 들어가는 램프를 절단했다. 그걸 떼버리니까 아무래도 위 무게가 늘어났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거기 계셨던 분들이라고 하면 저하고 다 (사고원인에 대해) 생각이 똑같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진실은 무엇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내용 충격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예고된 참사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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