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일보 DB
교황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가 성인으로 추대됐다. 전임 교황 두 명이 동시에 성인 반열에 오른 건 가톨릭 역사상 최초이다.
소작농의 아들로 ‘착한 교황’으로 불렸던 요한 23세는 재임 기간이 5년에 불과했지만, 가톨릭 개혁과 현대화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교황 최초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456년 만에 이탈리아가 아닌 폴란드 출신의 교황이었다. 그는 26년의 재임 동안 129개국을 방문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행동하는 교황’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두 교황 모두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다. 요한 23세는 지난 1948년 한국 정부가 유엔의 승인을 받을 때 큰 도움을 줬으며, 요한 바오로 2세는 역대 교황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를 두 차례 방문했다.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정말 대단하네요”,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두 분다 성인이라니”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한국과 인연이 있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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