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제라드 실수, 비난 쏟아져선 안 돼”

입력 2014-04-28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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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실수.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제라드 실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프랭크 램파드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스티븐 제라드를 두둔했다.

제라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3-14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제라드는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 진영에서 마마두 사코의 패스를 받다 미끄러졌고, 첼시 공격수 뎀바 바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후반 총공세에 나섰지만 첼시의 두터운 수비벽을 공략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토레스의 패스를 이어 받은 윌리언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25승5무6패(승점 80)에 머무르며 2위 첼시(승점 78)에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첼시 소속인 램파드는 경기 후 가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일은 어떤 선수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설사 리버풀이 정상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제라드에게는 어떠한 비난도 쏟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자신의 소속팀에 제라드가 어떤 활약을 했는지는 다들 알고 있지 않느냐. 단지 그 순간에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제라드를 감쌌다.

한편 ‘제라드 실수’에 누리꾼들은 “제라드 실수, 누가 제라드를 비난할 수 있나” “제라드 실수, 여기까지 온 것도 제라트 힘이 컸다” “제라드 실수, 램파드 말이 옳다” “제라드 실수, 우승 경쟁 끝까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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