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시즌 4승 무산… 에인절스전 6⅓이닝 2실점 ‘노 디시전’

입력 2014-04-28 1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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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화면 캡처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시즌 5번 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하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나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포함) 2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1-2로 뒤진 7회 1사 후 아담 워렌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108개(스트라이크 71개) 였다.

양키스는 7회 공격에서 마크 텍세이라의 동점 솔로포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고 다나카는 패전을 면했다.

다나카의 시즌 기록은 3승(무패), 평균자책점 2.27이 됐다.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다나카는 4회 안타와 몸에 맞는 볼, 볼넷 각 한 개씩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J.B. 셕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 첫 실점했다.

다나카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콜린 카우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 2사 3루 위기를 잘 넘긴 다나카는 1-1로 맞선 6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하며 2점 째를 내줬다. 시즌 5번 째 피홈런.

다나카는 7회 1사 후 워렌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시즌 두 번째 ‘노 디시전’ 경기.

양키스는 8회 1사 2,3루에서 상대 투수 닉 마론드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한 뒤 9회 에인절스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3-2,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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