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다니엘의 배우=오타쿠 論 ‘캐릭터 부러워 하는 것 비슷해’

입력 2014-04-28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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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최다니엘’

배우 최다니엘이 배우들에 대한 이색적인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끈다.

28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 회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빅맨' 제작진과 주요 출연진들이 등장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다니엘은 이 자리에서 배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배우들은 어느 정도의 오타쿠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해 취재진을 집중시켰다.

이후 그는 "생각해 보면 오타쿠들도 실제 모습과 다른 부분을 부러워 해서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의 준말)를 하는 것 아닌가. 배우도 그런 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무래도 대사를 할 때는 그 사람이 되어서 연기를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배우들이 오타쿠 기질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남자 김지혁(강지환)이 어느날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된 후 이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28일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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