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 박근혜 조화…항의로 치워져 “왜?”

입력 2014-04-29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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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조문. 사진=채널A 화면 캡쳐

박근혜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 박근혜 조화…항의로 치워져 “왜?”

박근혜 대통령이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가 유가족들의 항의로 밖에 치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전 8시55분쯤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도착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묵념했다.

하지만 안산 합동분향소에 있던 유가족들의 항의로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등의 조화가 분향소 밖으로 치워지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초동대처와 수습이 미흡했던 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안전 문제를 전담할 국가안전처 신설을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조화에 항의, 그럴 수도 있겠다” “박근혜 대통령 사과했구나. 박근혜 대통령 조화 밖으로 치운 유가족들 심정 이해도 돼” “박근혜 대통령 조화 밖으로 내보냈다고?”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사고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해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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