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불쌍한 애들”

입력 2014-05-04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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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진중권(51) 동양대 교수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편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

진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 싶다’ 일베편은 많이 부족한 듯. (1) 일베의 공격성의 바탕에 깔린 열등의식을 정신분석으로 디벼야 했고, (2) 일베 운영에 관해 좀 더 깊이 파고 들었어야.... 들어가다 만 기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진 교수는 이어 “어떤 게이가 ‘일부심’ 말하는 대목에서 뿜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애써 감추는 부분에 대해 온라인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재미있는 현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거기에는 어떤 처절함이 있지요. 일베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불쌍한 애들입니다.”라고도 적었다.

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베와 헹게이는 어디에나 있고, 아무 데도 없다’를 주제로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의 실체를 다뤘다.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많이 놀랐다”,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일베 회원 인터뷰도 놀랐네”,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충격적 내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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