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편법 악용하고 있다”

입력 2014-05-09 0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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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편법 악용하고 있다”

일베 회원 검사기가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일베 운영진이 이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8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 여부를 판별하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누리꾼들 사이에 빠르게 퍼졌다.

‘일베 회원 검사기’를 통해서 특정인의 일베 회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인물이 일베 회원일 경우, 그 사람의 이메일이나 아이디를 입력기에 입력하면 ‘일베에 가입된 회원입니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방법으로 특정 인물이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가릴 수 있어 일베 운영진이 이에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

일베 운영진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일베 회원 검색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제작과 배포과정에서 위법 요소가 있다면 제작자(사)와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법적 조치까지 한다고?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이구나”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 남자친구 아이디 입력해봐야지”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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