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축구공원 공사 중에… ‘누가? 왜?’

입력 2014-05-15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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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축구공원 공사 중에… ‘누가? 왜?’

충북 청주의 한 건설 현장에서 수백 구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의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로 흙을 파는 작업을 하던 중 420여 구의 유골이 발견돼 현장소장 A 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발견 당시 유골들은 각각 비닐에 싸여져 있었으며, 대략 420여 구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누가, 왜 이 곳에 유골들을 매장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2~30년 전 다른 지역의 택지개발 과정에 무연고 묘에서 발견된 유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420구나?”,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무연고 유골?”,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근로자들 많이 놀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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