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I'll be back”… 팬들에 복귀 약속

입력 2014-05-16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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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결국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게 된 호세 페르난데스(22·마이애미 말린스)가 팬들을 향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페르난데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팔꿈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는 약속을 하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페르난데스는 “나에게는 1년 정도 왼손으로 던지는 것을 배울 시간이 있다”라며 부상 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았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선발 등판에서 투구 도중 약간의 통증을 느꼈고 이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수술이 필요다하는 소견을 받았고, 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투수인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2 2/3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았다.

이어 이번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5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44와 탈삼진 70개를 기록해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불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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