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후보자 3인으로 압축…시민들 투표 위해 노숙까지

입력 2014-05-17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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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선거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지난주 여론 조사 결과를 확인한 여섯 후보는 각자의 선거사무실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열띤 전략 회의를 열었고 후보들 간의 협상과 결렬, 재개를 반복한 끝에 <선택 2014> 선거전은 결국 삼파전으로 좁혀졌다고.

이에 후보사퇴를 한 3인도 각각 어떤 후보의 선거 사무실로 들어가 지지를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재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전국 10개도시 11개 사전투표 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 이전부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침착히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 투표소 중 한 곳인 여의도 MBC에서는 전날 밤 텐트까지 등장, 무한도전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도 있었다. 후보가 3명으로 좁혀진 사실을 확인한 후 당황하고 투표에 신중해하는 유권자들도 있다는 후문이다.

'선택! 2014'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이틀간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한도전 시청자 누구나 전국 10개 도시, 11개 투표소를 통해 1인1표로 참여 가능하며 본 투표는 5월 22일 목요일 하루 동안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2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투표와 iMB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가 동시에 실시된다.

치열한 신경전과 물밑 작전이 벌어졌던 후보 단일화 과정과 시사평론가 정관용의 진행으로 많은 다국적, 남녀노소 지지자들과 함께 한 세 후보의 최종TV 토론은 17일 오후 6시25분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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