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계약’ 남은 ‘FA 미아’는?… 모랄레스 유일

입력 2014-05-21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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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티븐 드류(31)가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되며 이제 ‘FA 미아’로는 켄드리 모랄레스(31)만이 남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드류가 보스턴과 1년 약 1000만 달러(약 103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드류가 보스턴과 계약하며, 이제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뒤 FA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로는 모랄레스가 유일하게 됐다.

이처럼 모랄레스가 ‘FA 미아’로 남은 이유는 드래프트 픽 소모에 대한 부담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 구단에 드래프트 픽을 넘겨줘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드래프트 픽 소모는 2014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끝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모랄레스 역시 6월이면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모랄레스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6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과 102홈런 345타점 280득점 622안타 OPS 0.81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77와 23홈런 80타점 64득점 167안타 OPS 0.78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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