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푸-해 완성?’… 해밀턴, 부상서 28일 복귀 예정

입력 2014-05-2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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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은 조시 해밀턴(33·LA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알덴 곤잘레스는 해밀턴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재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전했다.

이어 해밀턴이 세 차례 정도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른 뒤 오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밀턴은 지난달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하다 왼손 엄지손가락을 베이스에 부딪쳤다.

이후 해밀턴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해밀턴은 부상을 당하기 전 이번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444와 2홈런 6타점 7득점 12안타 출루율 0.545 OPS 1.286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8일까지 7경기에서 타율 0.500과 2홈런 6타점 7득점 12안타 OPS 1.43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밀턴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귀한다면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23), 기량을 회복한 앨버트 푸홀스(34)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는 등 20일까지 24승 20패 승률 0.54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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