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두유의 불편한 진실…“첨가물 안전할까?”

입력 2014-05-23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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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먹거리X파일’ 착한두유의 불편한 진실…“첨가물 안전할까?”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두유에 숨겨진 진실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사람들이 식사대용 혹은 간식으로 즐겨 먹는 두유의 안전성에 대해 다뤄졌다.

우선 제작진이 확인한 시중에 판매되는 두유에는 상당한 숫자의 식품 첨가물이 포함돼 있었다. 이어 제작진은 전문가를 찾아가 직접 두유를 만들었다. 열 다섯 가지의 식품 첨가물을 순서대로 넣을수록 일반적인 두유의 모습이 갖춰졌다.

가공 두유에는 유화제로 많이 쓰이는 글리세린 지방산 에스테르, 식품의 점성을 높여주는 카라기난 등 위험성 논란이 있는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가공두유의 당 함량도 문제. 두유 한 팩의 당 함량이 많게는 15g이상인 것도 있었다. 하루에 두유 두 팩만 마셔도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일일 당 섭취량인 50g의 반을 넘는다.

더불어 시중에 판매되는 두유는 당도가 높은 편에 속했다. 전문가는 당도가 높은 두유를 주기적으로 먹을 경우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질병을 앓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방송 말미 제작진은 식품 첨가물이 없는 착한 두유를 선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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