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2주차 관객 113만…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 흥행 돌풍

입력 2014-05-26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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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언팩키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화 ‘인간중독’이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대거 개봉 가운데 ‘인간중독’은 26일 오전 9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주차 주말 전국 관객 23만1510명, 누적 관객 113만5553명을 기록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19금 한국영화’로서는 지난해 ‘친구2’ 이후 6개월 만이자 올해 첫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인간중독’은 20-30대는 물론 특히 40-50대 중장년층 여성관객까지 사로잡아 이 같은 흥행세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색,계’보다도 2배 빠른 흥행 속도.

뿐만 아니라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 제왕의 첩’ 이후 오랜만에 이례적으로 평일 조조에서 동시기 경쟁작 대비 3배에 가까운 좌석점유율 강세를 보여 꾸준한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한편, ‘인간중독’은 1969년 베트남전 당시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지배되는 군 관사 안에서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이 부하 경우진(온주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과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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