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라 ‘라라라‘ 축구팬 사로잡다…브라질월드컵 공식주제가는 ‘찬밥’

입력 2014-05-26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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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 라라라

'샤키라 라라라'

지난 4월 발표된 월드컵 공식 주제가 ‘We Are One’에 실망한 축구팬들이 샤키라의 '와카와카'를 다시 찾고 있다고 AP통신이 26일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축구팬들은 이번 월드컵 주제가 ‘We Are One’에 브라질의 색채가 전혀 없고 메시지도 불분명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축구팬들은 SNS상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주제가인 샤키라 ‘와카와카’를 다시 듣자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 주제가는 핏불과 제니퍼 로페즈가 불렀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브라질에 보사노바, 삼바 전통을 지닌 훌륭한 음악가가 많은데 굳이 핏불, 로페즈가 주제가를 불렀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샤키라가 2014월드컵 주제가로 내놓은 ‘라라라(La La La)’가 주목 받고 있다.

샤키라는 지난 22일 유튜브를 통해 ‘라라라(La La L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샤키라의 '라라라' 영상에는 브라질 흑인들의 전통춤인 ‘바투카다’를 추는 샤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게로, 리오넬 메시, 콜롬비아의 라마멜 팔카오, 브라질의 네이마르, 스페인의 헤라르드 피케, 파브레가스 등이 등장한다.

현재, 샤키라의 ‘라라라(La La La)’ 뮤직비디오는 영상이 공개된지 5일만에 조회 수 3,0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리키마틴의 ‘라 코파 드라 비다’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고 ,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주제가 샤키라 ‘와카와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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