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자신의 자리인 1번 타자로 돌아온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안타 한개를 추가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2로 맞선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케빈 코레이아를 상대로 좌익수 쪽 안타를 때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2루타 때 2루 주자였던 루그네드 오도어와 함께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까지 해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타격 감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5타수 1안타로 타율은 0.306까지 떨어졌다.
안타를 때리지 못한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3회초에는 1루 땅볼, 7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 9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2로 앞선 8회초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을 더 얻어 이날 경기에서 7-2의 승리를 따냈다.
선발 투수 닉 테페쉬는 6 2/3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뒤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시즌 2승을 거뒀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 코레이아는 2-2로 맞선 5회초 앤드루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는 등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