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오프닝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위안이 되는 것”

입력 2014-05-27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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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콘 오프닝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위안이 되는 것”

KBS '개그콘서트'가 6주 만에 방송을 재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콘서트' 출연진 100여 명이 모두 검은색 정장과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오프닝으로 시작했다.

김대희는 "세월호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가슴아파했고 그 슬픔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애도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라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호는 "이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위안이 되고자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방송을 재개하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박성호는 "저도 아들을 기르는 아버지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그 누구보다 고통 받았을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세월호 개콘 오프닝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개콘 오프닝 가슴이 아프네요" "세월호 개콘 오프닝 슬픈 일이다" "세월호 개콘 오프닝 개콘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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