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시구에 누리꾼들 가슴 뭉클…류현진과 함께해 더 큰 감동

입력 2014-05-28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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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구’

원조 코리언특급 박찬호가 오랜만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박찬호는 28일(한국 시간) 오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등장했다. 약 6년 만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랐다. 또 다른 코리언특급 류현진이 박찬호의 공을 받아 더 큰 의미가 있었다.

박찬호와 류현진은 시구를 마친 뒤 함께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옹하는 등 감격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두 한국인 슈퍼스타가 배터리를 이루는 보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다. 원조 코리언특급 박찬호와 새로운 코리언특급 류현진이 함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박찬호는 시구에서 가볍게 공을 던졌고, 류현진은 살짝 빠지는 공을 가볍게 잡았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한인 관중이 찾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수였던 박찬호는 1990년대 후반 LA 다저스의 특급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박찬호는 아시아인 역대 최다승 기록 투수이기도 하다.

박찬호 시구를 본 누리꾼들은 “박찬호 시구, 멋지다” “박찬호 시구, 원조 코리언특급의 위엄이다” “박찬호 시구, 류현진가 함께해 더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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