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좌’ 크로포드, 결국 15일 부상자 명단 올라

입력 2014-05-29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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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칼 크로포드.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교체된 칼 크로포드(32·LA 다저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크로포드가 왼쪽 발목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크로포드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좌익수로 출전해 8회초 수비에서 크리스 헤이시의 펜스에 맞는 타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어 크로포드는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트레이너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고 클럽하우스에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이후 크로포드는 X-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휴식을 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크로포드는 28일까지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와 4홈런 18타점 21득점 40안타 OPS 0.69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A 다저스는 크로포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출전이 어렵게 되자 29일 경기에는 맷 켐프(30)를 좌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또한 LA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듀크스에서 코너 내야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소화하는 제이미 로막을 불러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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