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장동건 “내게 영어 연기는 모험”

입력 2014-05-30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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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왼쪽). 동아닷컴DB

배우 장동건이 영어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장동건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제작 다이스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 중 영어 대사에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장동건이 맡은 킬러 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엄마와 미국으로 떠나 오랜시간 동안 외국에서 생활한 인물. 장동건은 화려한 액션 연기는 물론이고 많은 영어 대사를 소화했다.

그는 “영어 대사 연기에 어려움을 느낀 것 같아 보였느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곤이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영어 연기에 리얼리티를 반영하는 게 모험처럼 느껴졌다”며 “관객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고 캐릭터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의 영어 대사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영화 ‘우는 남자’는 과거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냉혈한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인 타켓 모경(김민희)을 만난 후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드라마물. 장동건과 김민희 등이 열연했으며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다음달 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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