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스포츠동아DB
손연재(연세대)가 1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민스크 월드컵 후프 종목 결선에서 17.883점을 받아 2위를 차지하며 9회 연속 리듬체조 월드컵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 동메달은 아제르바이잔의 마리나 두룬다에게 돌아갔다. 손연재는 지난달 30∼31일 열린 이 대회 개인 예선에선 후프 17.133점·볼 15.350점·리본 17.816점·곤봉 17.433점, 합계 67.733점으로 개인종합 10위를 마크했다.
장동규, 미즈노오픈서 데뷔 7년만에 우승
장동규(26)가 1일 일본 오카야마현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장(파72·7382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미즈노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상금 1억1000엔을 차지한 장동규는 브리티시오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로 데뷔해 2011년 일본으로 진출한 그는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의 꿈을 이뤘다. 주빅 파군산(필리핀·12언더파 276타)이 2위에 올랐고, 김형태(37)는 곤도 도모히로(일본)와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라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브티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배구, 첫 월드리그 네덜란드에 완패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올해 첫 월드리그를 패전으로 시작했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E조 대륙간라운드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3(19-25, 26-28, 23-25)으로 완패했다. 역시 높이였다. 평균 신장 2m의 네덜란드에 비해 최장신 세 명이 고작 198cm인 한국은 블로킹에서 5-12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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