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金 김장미, 인천AG서도 핀다

입력 2014-06-02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장미(우리은행).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한화회장배 사격 25m 권총 개인전 우승

2012런던올림픽 여자 25m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2·우리은행·사진)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장미는 지난달 31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본선에서 586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장미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최금란(서울시청)을 시리즈 전적 7-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금란은 은메달, 황승은(부산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장미는 1일 열린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선 3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오민경(IBK기업은행)에게 돌아갔다. 오민경은 결선에서 200.7점을 기록하며, 정지혜(부산시청·200.6점)를 0.1점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회장배는 2014그라나다세계선수권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이로써 김장미는 공기권총과 25m권총 부문에서 1·2·3차 선발전 합계 1위를 달렸다. 공기권총에선 합계 1152점으로 2위 정지혜(1150점)에 2점 앞섰다. 25m권총에선 합계 1762점으로 곽정혜(IBK기업은행·1756점) 보다 6점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한사격연맹은 6월 창원에서 4·5·6차 선발전을 진행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세계선수권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를 최종 확정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