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덕희, 벨기에 국제주니어 男단식 준우승

입력 2014-06-02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덕희. 스포츠동아DB

이덕희. 스포츠동아DB

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 이덕희(16·세계주니어랭킹11위·사진)가 국제대회 단식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1일(한국시간) 벨기에 샤를루아에서 벌어진 제50회 아스트리드 볼 벨기에 국제주니어챔피언십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키프로스의 페트로스 크리소초스(18세·52위)에게 0-2(4-6, 2-6)로 패했다. 첫 세트를 4-6으로 내준 이덕희는 2세트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2게임만 따는데 그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가 열린 클레이코트에서 적응력을 한층 끌어올려 프랑스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덕희는 2일부터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주니어부 경기에 출전한다. 이덕희는 프랑스 오픈에서 10번 시드를 받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