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AL 올스타 투표 2주 연속 1위 질주… 추신수 OF 11위

입력 2014-06-03 0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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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별 중의 별’이 총출동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투표 중간 집계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2014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두 번째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가장 높은 표를 얻은 선수는 76만 표를 넘게 얻은 트라웃. 이어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가 뒤를 잇고 있다. 세 선수만이 100만 표를 넘어섰다.

기대를 모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42만 여 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11위에 머물렀다.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 가능한 3위와의 격차는 41만 여 표.

각 포지션의 1위를 살펴보면, 내야에는 포수 맷 위터스(28·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루수 로빈슨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 3루수 조쉬 도날드슨(29·오클랜드 어슬레틱스)과 앞서 언급했던 지터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외야에는 트라웃, 바티스타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인 3위에는 멜키 카브레라(3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랐다.

또한 지명 타자에는 'FA 미아‘에서 백조로 변신하며 연이은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는 넬슨 크루즈(3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리했다.

지난달 첫 번째 발표와 달라진 점은 2루수와 지명 타자 부분에서 카노와 크루즈가 이안 킨슬러(32)와 데이빗 오티즈(39)를 밀어낸 것. 외야수 부문 3위 카브레라 역시 자코비 엘스버리(31)를 제쳤다.

접전을 펼치고 있는 포지션은 2루수와 지명 타자, 외야수 1자리. 첫 주에서 1위를 차지했던 킨슬러, 오티즈, 엘스버리가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올스타 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마감 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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