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6/03/63968080.3.jpg)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표 중간집계에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순위가 더욱 하락하며 한국인 최초 야수 선발 출전이 매우 어려워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2014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두 번째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추신수는 42만 여 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11위에 올랐다. 지난 첫 번째 발표 8위에서 3계단 더 떨어진 것.
또한 추신수는 11위라는 순위 뿐 아니라 선발 출전이 가능한 외야수 부문 3위와 무려 41만 여 표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투표로 올스타전에 나가기는 어려워진 상황.
이에 따라 추신수는 팬 투표를 통한 선발 출전이 아닌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방법을 노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물론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한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임을 증명하는 것. 하지만 선발 출전을 노렸던 추신수로선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도 1위는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의 차지였으며,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 데릭 지터(40· 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다.
올스타 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마감 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며, 경기는 다음달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